2011년 3월 1일 삼일절산행이 있었다.
전날 친구들과 의기투합, 전격적으로 준비하고 산행에 돌입했다.
아침6시에 출발한 우리는 원주를 지나자 눈이 흩뿌리며 온통 설국으로 변해 있었다.
삼일절을 맞아 마음속에 잊혀져있던 3.1독립만세사건을 상기하게 되었고
때 마침 누군가가 들고 있던 태극기를 빌려 그 뜻을 새길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다.
새하얀 설국의 선자령은 정말 외국의 멋진 풍경보다도 훨씬 좋았다.
이런곳이 있었는지 의아해 할 정도였다.
앞으로도 겨울산행의 묘미를 찾기위해 자주 시도해야 할 것 같다.
선자령 정상.ㅎㅎㅎ 태극기를 들고 삼일절을 기념하며
옛 대관령휴게소.
미지의 나라를 향해 길도 없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 같았다.
선자령을 빠지는 갈래길
눈이 쌓여 사슴뿔과 같은 모양이다
눈길을 뚫고 진행하는 친구들
계곡에 눈이 쌓여 새같은 모양이 되어 있다.
눈 속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등산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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