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일) 남한산성에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자주 가는 등산로인데 울창한 소나무 숲은 우리의 마음과 기분을 좋게 만든다.
등산로에는 볼거리가 많아 우리 가족이 거닌 여정을 짧게 사진과 함께 소개하겠다.
(등산이라기 보다 산책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다.)
등산로에 오르는 동안 잠깐 어색한 자세로 사진 한방!!!
수어장대에 거의 올랐을 때 큰 딸 수민이가 카메라를 달라고 하더니 서울의 모습을 찍었다.
중간쯤에 가락시장과 훼미리아파트가 보인다.
수어장대에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문위의 용마루에 앉아있는 산비둘기가 살아있는 용마루
같다.
내려올 때는 동문쪽으로 오는데 이곳에는 국청사라는 절이 있다.
아침에 들른 산사의 고요함과 절 특유의 향내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작은 절의 곳곳에는 작은 동자승 인형들이 있는데 이 인형중에 하나는 이끼가 옷 처럼 덮어
웃음을 만든다.
더 내려오면 영락여자신학교가 있는데 시골 초등학교정도의 크기이다. 이 교정의 운동장은
푸른 잔디로 덮여있어서 한 번 들어가고싶게 만든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이'문'이 있어서
더욱 더 들어가고 싶게 만든다.(들어가서 뭘 할지는 모르지만~~)
잠깐의 등산으로 가족들은 기분이 좋다.
허기진 배를 해장국으로 채울 때의 그 포만감 또한 하루를 기분좋게 한다
[SONY] CYBERSHOT (1/322)s iso100 F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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